자랑스런 살레시안상은 모교발전 및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자로 타의 모범이 되고 동문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동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97년도에 제정된 후 지금까지 6명의 동문이 수상하였다.
(장희천, 정동채, 노홍무, 김수복, 이남기, 김광석)

김재균 북구청장 정치학박사 학위 취득

광주보상법과 5·18 특별법 결정 과정 연구

"5·18 민중항쟁은 우리나라 민주화에 결정적인 전화점이 되었습니다. 5·18 민중항쟁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미래의 가치로 자리매김 되어야 합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문화구청장으로 지역에 널리 알려졌던 김구청장이 올 2월 전남대에서 '광주보상법과 5·18특별법 결정과정 연구' 논문으로 정치학박사가 되었다.

김청장은 논문에서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대중들의 압력을 통해 위로부터의 민주화에 힘입어 의회라는 제도정치의 한복판에서 공식적인 정치적 의제로 상정되고, 그것이 법률의 형탤 결정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민주화운동 사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광주보상법과 5·18특별법 결정과정을 분석하였다.

5·18관련 논문으로는 전국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아 '5·18박사 1호'가 된 김청장은 5·18박사답게 5·18관련사업을 정력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광주시와 전남대의 협력을 유도하여 '5·18의 시발지인 전남대 정문에 5·18소공원 조성사업을 이끌어 내었고, 올 3월초에는 인터넷사이트 '5·18가상역사체험관'(www.cyber518.kwangju.kr)을 개설하고 이를 CD롬으로 제작하여 전국의 주요기관과 단체, 전 세계의 주요 인권단체에 교육자료로 보내기도 하였다.

"구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5·18을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으로 미래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가꾸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김청장의 굳은 의지에서 광주의 미래를 읽을 수 있었다.